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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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26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제3회의실에서 충청권 지자체(대전, 세종, 충남)와 함께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등 주요 중앙당직자와 함께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남도당위원장, 엄태영․장동혁 예결위원도 참석하면서, 충청권의 지역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 지사는 가장 먼저 행안위에 계류 중인 중부내륙특별법을 언급하며 “이 법은 충북만이 아닌 해안중심의 발전 축에서 소외된 강원, 충남 및 경북, 전북, 경기남부 내륙지역의 지원을 위한 법”임을 강조했다.


이어 “내륙지역은 수도권 수자원의 70%를 공급하고 충남북과 전북의 물을 98%이상 공급하는 한강과 금강의 수자원을 갖고 있지만 많은 규제와 백두대간으로 갇혀 있어 지역이 낙후, 소멸하고 있다”며 법안심사를 앞두고 있는 중부내륙연계발전 특별법이 올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또한 대통령께서 충북을 방문해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고, 충북을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이행하기 위해 한국형 보스턴 켄달스퀘어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의 예타면제를 포함한 속도감 있는 정책지원과 배터리 생산의 50%, 신재생에너지 부품의 70%가 생산되는 충북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이어서 김 지사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충북의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지원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충북도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K-바이오 스퀘어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예타 조기 추진 및 통과 ▲국제행사 승인 등 지역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또한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국립소방병원 및 의료진 숙소 건립 등 15건에 대해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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