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산우회(회장 엄복철)와 제주시청산악회(회장 윤은경)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상호 고향사랑 기부의 열기를 이어가면서 13년간 이어온 자매결연의 끈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단체 간 협의로 ‘상호 기부’의 물꼬를 튼 제천시청산우회와 제주시청산악회는 올해에는, 지난해 상호 기부 총액 540만원보다 약 두 배 많은 1천만원을 목표로 ‘고향사랑 기부’상호 교차 참여를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자매결연을 맺은 양 산악회는 해마다 국내·외 동반 산행을 통해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고향사랑 기부 상호 참여로 양 지역 간 유대 관계를 더욱 끈끈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홍보, 지역특산물 판로 발굴,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 개발 등을 통해 이러한 교류와 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복철 회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공유하는 마음으로 서로 다양한 도움과 협력의 손길을 전달해 나가고, 산악회의 활동을 넘어 양 지역 간의 상호 이해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