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전 제천시장..."불공정하고 황당한 처사 당했다"

이근규 전 제천시장..."불공정하고 황당한 처사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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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전 제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밝히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존경하는 제천, 단양 주민 여러분!오늘 저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제 입장을 밝힙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선 참여 자체를 막는 불공정하고 황당한 처사를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연유인지 설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납득할 만한 기준도 원칙도 없이 경선참여를 금지시킨 것은 비민주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더욱 비통한 심정입니다.
 
많은 이들이, 권리당원과 시민여론을 반영하는 경선과정에서 제가 상대적 우위에 있다는 점이 저의 경선 참여를 막는 근본적인 이유라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불공정하고 비민주적인 행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누구라도 정치개혁의 핵심인 경선에 의한 민주적 공천제의 근간을 훼손하는 이런 사태를 용납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제천, 단양 주민 여러분,이와 관련해 저는 다음과 같이 제 입장을 밝힙니다.

1. 저는 더이상 더불어민주당 공천문제에 연연하지 않을 것입니다.
 
2. 앞으로 저는 지역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 시민들과 의논하면서 숙고의 시간을 가지고, 단호한 결정을 하겠습니다.
 
3. 늘 그래왔듯이 저는, 오직 시민들만을 바라보고 현장을 지켜갈 것입니다.많은 분들과 더 열심히 만나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28일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드림 
김상대(elovejc@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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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2020.01.30 08:26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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